신혼침대...
뭘 사야할지 막막했다 방바닥 생활을 하던 나에게 침대 구매라고??
초등학생때까지만 침대를 써왔기때문에 침대를 구매하는 일은 조금 설렜다.
일단 네이버를 뒤져서 발품을 팔아 매트리스 브랜드를 3-4개로 추렸다.
그래도 매장이 전부 한 지역에 있어서 한방에 해결 가능했다.
확실히 누워보니 다르긴 했다.
단단함 푹신함 그리고 그 사이 누워보니까 내 취향이 어떤지 알 수 있었다.
나는 보통- 조금 단단한 정도가 좋았다.
마지막에 간 매장은 프랑스 브랜드인 에페다를 체험 가능한 일산점 유에스베드였다.
매장이 쾌적하고 응대해주시는 분이 간단한 설명 후에
자유롭게 체험하게 자리를 비켜주셔서 20분 가량 돌아다니며 누워봤다.
내가 고른 매트리스는 에페다의 브로드웨이 였다.
이 전에 누워봤던 매트리스를 다 잊을만큼 내스타일이였다.
너무 푹신하진 않으면서 내 몸을 감싸는 느낌에 이거다 싶었다.
자연소재를 사용해서 그런지 엄청 잠 잘오는 할머니집 시골집 요에 누운 기분?
피곤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잠들어버릴 뻔했다.
그리고 유에스베드의 장점은 프레임까지 구매 가능하다는거!!!!
프레임이 종류별로 많고 국내생산이라 조명이나 이런건 내 취향대로 조합해서 구매가 가능했다.
요즘 호텔 프레임이 유행이라는데 ..
방은 작지만 침대는 거거익선이라고 슈퍼킹(한국 라지킹사이즈)을 구매했는데 양옆에 호텔식 프레임 서랍장까지..
그냥 방하나는 온전히 침실이 맞다..ㅋㅋㅋ
프레임과 침대 구매후 편안..
이렇게 큰 가구 하나 졸업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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